더불어민주당이 26일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행태와 의료대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행태와 의료대란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만들기 위해 ‘윤석열 정권 독도지우기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고, ‘의료대란 대책 특위’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 특위의 위원장으로는 김병주 최고위원과 박주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그는 특히 의료특위 구성과 관련해 최근 인스타 팔로워 구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얘기도 있었지만, 지역응급의료체계가 이미 다 무너져 있다라며 전공의들이 다 떠나면서 체계가 완전히 다 붕괴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소방대원들 증언에 따르면 응급환자 발생시 119가 출동해 응급실로 후송해야되는데 갈 데가 없어 계속 연락하며 돌아다니는 그런 지경에 처해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확산되고 있어 국민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특위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입원 중 당직자들과 소통하면서 두 개의 대책기구 구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그 결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가) 현재 병원에 계시니 아마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더 느껴지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