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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한 상자 1만원 하던 청양고추는 12만원”···추석 물가에 하소연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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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8-27 20:51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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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자재마트 내 채소판매 코너는 썰렁했다. 시민들은 가격표를 슬쩍 보곤 곧장 발걸음을 옮겼다. 매대 앞 적힌 시금치 가격은 한 단에 1만2000원. 이마저도 재고품이라 가격이 싼 것이었다. 해당 마트의 김유현 농산물 팀장(39)은 사흘 전 가락시장에선 시금치 경매가가 4㎏(한 박스·10단)에 31만원씩 했다며 한 단에 3만1000원꼴이라 아예 손도 못 대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급 더위에 시금치와 배추, 고추 등 채소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채소가게는 시금치 등 엽채류를 매대에서 빼고 있고, 외식업주와 소비자들은 고물가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규모가 작은 채소가게에서는 시금치와 배추, 상추 등 엽채류를 아예 찾아보기 어려웠다. 공덕동의 한 채소가게 종업원 A씨는 시금치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가지고 와도 팔리지 않으니 못 들여오고 있다고 말했다. 공덕시장에서 채소가게를 하는 이모씨(87)는 시금치는 물론 다른 나물거리도 없다며 여름이면 (상추와 시금치 등이) 녹아서 물건이 없기도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아주 심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서울 가락시장에서 파는 시금치 4㎏짜리 한 상자의 가격은 27만3700원(특 등급 기준)으로, 지난 1일 4만8827원보다 6배 가까이 올랐다. 10㎏짜리 청양고추는 지난 1일에 5만4397원에서 지난 23일 11만1136원으로 곱절 넘게 올랐다.
파는 사람뿐 아니라 외식업주와 소비자 부담도 커졌다. 서울 마포구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김모씨(54)는 한 상자에 1만원 하던 청양고추는 12만원, 이번엔 상추 가격도 지난해 대비 배로 올랐다며 매출은 그대로인데 식자재 가격만 올라 미치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고 했다.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김모씨(62)는 고기쌈을 먹으려고 상추를 사러 왔는데 평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2000원하던 한 봉지가 4200원이라며 추석도 가까워 오는데 그전까지 물가가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갑갑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를 여는 등 추석 물가 잡기에 나섰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김유현 팀장은 뉴스에선 복숭아 가격이 안정됐다고 했는데 더위가 이어지면서 상품성이 있는 것은 여전히 비싸다며 과연 제대로 가격을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g에 300원 하던 당근은 800원, 100개들이 오이 한 상자도 8만원에서 14만원, 알배기 쌈배추 한 알은 평소 3000원에서 5000원으로 비싸졌다고 말했다
경남 함양군에서 20년 넘게 고추·상추를 키우는 노기환씨(68)는 더위가 심해 상추 등의 뿌리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상이 오고 지상부의 잎은 증식이 안 되고 있다며 지난해와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생산량이 30% 수준으로 줄었다고 했다. 이어 4㎏짜리 한 상추 상자가 평소 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정작 생산이 안 돼 매출은 50% 이상 떨어졌다며 정부가 당장 수입하자는 대책을 넘어 자연재해에 대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금 인상안을 놓고 사측과 갈등을 빚던 조선대병원 노조가 오는 29일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조선대병원지부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파업 찬성안이 74.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찬반투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전체 조합원 1177명 가운데 1078명이 참여해 이중 805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조선대병원 노사는 지난달부터 6차례 임금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 총액 대비 6.4%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의정갈등 상황을 이유로 동결안을 제시했다.
또 파견근무 금지,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쟁점으로 하는 단체협약 교섭을 놓고도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지난 1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22일 1차 조정 회의를 거쳤지만, 조정안은 마련하지 못했다.
28일 열리는 2차 조정 회의에서도 협상이 결렬되면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29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동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근거와 조정안을 사측이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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