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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해리스 ‘출정식’ 디데이…대규모 가자 반전 시위는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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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8-21 08:00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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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바이든·오바마 등 총출동…집회 격화 우려에 보안 강화해리스, 승부처 ‘선벨트’ 4개주 중 2곳서 트럼프에 앞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정식’이 될 민주당 전당대회가 19~22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다.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전현직 대통령과 민주당 거물들이 총출동해 민주당의 단합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당대회에서는 통상 대선 후보 공식 선출을 위한 대의원 투표, 대선 후보 수락 연설, 부통령 후보 지명 등이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선 약 100일을 앞두고 대의원 과반을 확보한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하는 전례 없는 사건을 거치면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부통령인 해리스 후보와 그의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이미 공식 지명된 상태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내부 단합을 도모하고 대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당대회의 막을 여는 바이든 대통령 연설에 관심이 쏠린다. CNN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에 위협을 가하므로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참모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둘째 날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셋째 날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연설한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거물들과 할리우드 스타들도 찬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마지막 날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선다.
전당대회 개막을 앞두고 시카고 시내 경비 태세는 한층 강화됐다. 시민사회가 대규모 반전 시위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 미 대학가를 휩쓴 가자지구 전쟁 반대 시위가 전당대회를 계기로 시카고에 총집결한다. 200여개 단체로 구성된 ‘DNC 행진’은 전당대회 첫날과 마지막 날 팔레스타인 지지를 내걸고 수만명이 모이는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인종차별 반대, 여성 인권, 성소수자 권리 등을 외치는 단체들도 시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피의 전당대회’라는 오점을 남긴 1968년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 사태의 재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베트남전쟁 반대 여론이 거셌던 당시 전당대회장 일대에는 학생 등 1만여명이 모여들었고,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경찰의 강경 진압, 주방위군 투입 등으로 인해 유혈 충돌까지 빚어졌다. 당시 민주당에선 현직인 린든 존슨 대통령이 반전 여론으로 인해 재선 도전을 포기한 뒤 부통령인 휴버트 험프리가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
시카고 당국은 1968년의 혼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병력을 보강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집회 주최 측은 시카고 당국과 시위·행진 가능 구역을 놓고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합주인 남부 선벨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네바다에서 각각 우세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시절에는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던 선벨트가 해리스 부통령의 추격으로 경합주가 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선벨트나 러스트벨트(미시간·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 중 어느 한 쪽만 이겨도 승산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이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웃음소리를 공격하는 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거듭 내놨다. 민주당 정책을 마르크스주의로 규정한 그는 내가 해리스보다 훨씬 잘생겼다고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 미시간, 21일 노스캐롤라이나, 23일 애리조나 등 경합주를 방문해 유세할 예정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쏠린 시선을 분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막바지에 접어든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에 관해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여론의 이목이 극도로 집중된 대통령 부인 관련 사건인 만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에 올려 공소제기 또는 불기소에 대한 의견을 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수사심의위가 수사팀의 결론을 뒤집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명분쌓기용’에 그칠 것이란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대검찰청은 19일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관련 수사심의위 소집 여부에 관한 경향신문 질의에 아직 내부 검토 중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수사심의위 소집 여부는 수사팀으로부터 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다음 판단하게 되는데 아직 그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가방을 건네받는 영상을 보도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의 백은종 대표는 지난 1월 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을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시민위원회(시민위)가 수사심의위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기관고발인이 아닌 개인고발인은 규정상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 권한이 없다며 시민위 위원장은 수사심의위 심의 대상이 아닌 경우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종료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은 사실상 처분만 남겨 놓은 상황이다. 검찰은 김 여사 측이 그간 조사에서 내놓은 해명과 청탁금지법에 공직자 배우자 처벌 조항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8월 말 안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직 대통령 부인이 연루된 사건인 만큼 마지막까지 신중한 모습이다.
검찰 안팎에선 백 대표의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 건과 별개로 수사팀 판단 및 이원석 검찰총장 직권으로 수사심의위 소집을 검토할 수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의 수사·기소 여부가 적법했는지를 심의하는 기구로 검찰총장 직권으로도 열 수 있다.
하지만 수사심의위가 개최되더라도 무혐의 처분을 위한 명분쌓기로 귀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수사심의위를 거치더라도 수사팀이 내린 결론이 바뀌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전망이 높기 때문이다. 한 검찰 관계자는 설령 수사심의위가 열리더라도,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권고 성격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사팀이 결론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는 결국 수사를 종결하기 위한 모양새를 어떻게 갖출 것이냐라는 판단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목사를 대리하고 있는 류재율 변호사도 수사팀에서 줄곧 무혐의에 방점을 찍어온 상황에 수사심의위가 변수로 작용할 것 같진 않다며 무혐의 처분에 대한 명분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최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대검은 현재로선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수사심의위는 수사팀으로부터 수사에 대한 어느 정도 결론을 보고받은 이후에나 검토할 수 있는 절차라며 아직은 구체적인 검토도 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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