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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률 4년7개월 만에 최대…아파트 분양가도 평당 4401만원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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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8-21 17:47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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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상승세 영향으로 지난달 서울 집값이 4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6% 상승했다. 상승 폭은 2019년 12월(0.86%) 이후 최대치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 영향이 컸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 대비 1.19% 상승했다. 연립주택(0.17%)이나 단독주택(0.26%)에 비해 훨씬 높은 상승률이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1.9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서초구(1.56%), 송파구(1.54%), 강남구(1.11%), 마포구(1.04%), 용산구(0.98%) 등의 순으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과 강남 3구가 강세를 보였다.
강남의 경우 서초구는 잠원과 반포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인스타 팔로워 구매 잠실과 가락동 선호 단지 위주로, 강남구는 압구정과 개포동의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강북의 경우 성동구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마포구는 염리·아현동 대단지 인스타 팔로워 구매 위주로, 용산구는 이촌·한강로동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는 남가좌·북아현동 준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부동산원은 보고서에서 서울은 지역 내 또는 지역 간 상급지 이동 수요 증가로 다수 단지가 신고가를 갱신했다며 대규모 재건축 추진 단지에는 외지인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등 전방위적인 매매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15%를 기록, 전월(0.04%)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전국 집값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올 6월 상승세로 전환한 후 7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7월 말 기준)을 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1만5000원으로, 6월 말 1267만6000원과 비교해 5.04%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3.3㎡(1평)로 환산하면 4401만7000원에 달한다. 3.3㎡당 기준으로 한 달새 200만원 가량 더 오른 것이다.
서울 분양가 상승 영향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도 오름세를 탔다. 수도권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839만1000원으로 전달(818만7000원)보다 2.49%,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568만1000원으로 전달(564만4000원)보다 0.66% 각각 올랐다.
HUG 관계자는 최근 1년간의 평균 분양가를 계산한 것이어서 분양가가 비싼 아파트가 그대로 남아있다며 강남권의 새로운 분양 물량이 더해지면서 평균값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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