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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안 받더라” “못 받았다”…대통령실·민주당, 불통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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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8-24 14:12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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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윤석열 대통령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선 축하 난 전달 과정을 두고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신경전이 20일 이틀째 이어졌다. 난 전달을 위한 연락 여부를 둘러싼 진실공방은 감정전으로 번졌다.
여야 간 불통과 협치 실종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이날도 난 전달 관련 접촉 문제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대통령실은 정무수석실 측 인사가 전날 낮 12시20분쯤과 오후 3시30분쯤 이 대표 측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를 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취지의 자동응답 문자메시지만 받았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측은 전화를 건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름과 함께 ‘전화를 부탁한다’는 메시지도 남겼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서 접촉 당사자로 지목한 민주당 측 관계자는 이후 국회에서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몇번을 (문자 내역을) 들여다봤다는데 (대통령실에서) 문자 한 통 남긴 게 없다며 전화는 너무 많이 와서 못 받았을 수 있다. 비서실도 있고 유선전화도 있는데 바쁜 사람한테 전화해서 안 받았다고 하는 건 너무 ‘더티’(저열)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대통령실 관계자 전화에는 문자를 남긴 기록이 있고, 민주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관계자 전화에는 문자를 받은 기록이 없다.
양측이 서로를 비판하며 벌이는 논쟁은 감정전으로 번지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수차례 연락했던 과정을 알고 있을 민주당 측이 억지스럽게 책임 전가를 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대통령의 축하마저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 민주당이 축하 난을 받지 않겠다는 뜻 아니냐고 밝혔다.
민주당 측 관계자는 기자에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가 대표회담을 조율하는 와중에 대통령실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훼방하려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결국 이 대표 당선 이틀 뒤인 이날까지 윤 대통령의 축하 난 전달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이 대표가 2022년 8월 당대표에 선출됐을 때는 당선 이틀 뒤 윤 대통령의 난이 전달됐다. 지난 7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당선된 한 대표에겐 다음날 난을 보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현안은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이다. 민주당은 연일 한 대표에게 공약한 대로 제3자 추천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한 대표는 자신의 생각은 그대로라면서도 측근 등을 통해 전제조건을 붙여가며 시간을 벌고 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단기간에 합의점을 도출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는 25일 열릴 이 대표와 한 대표의 첫 회담을 앞두고 채 상병 특검법을 둘러싼 양당의 수싸움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앞서 한 대표에게 오는 26일까지 법안을 내달라고 시기를 못 박은 만큼 첫 대표 회담(25일)을 통해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실질적인 협상 개시 전 여야는 여론전을 시작한 모습이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연임확정 후 한 대표를 향해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을 포함해 ‘열린 논의’를 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후 재표결 부결로 폐기된 두 차례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 선거 때는 제3자 추천 특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가 당선된 뒤에는 발을 빼더니 다시 추가 조건을 덧붙이며 갈팡질팡하는 태도가 안쓰럽다며 조건 달지 말고 특검법을 발의하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제보 공작’ 의혹을 수사 대상에 추가해야 한다는 한 대표 발언에 대한 대응이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한 손으로는 훨씬 위헌성이 강한 흉기 같은 법안을 내놓고, 한 손으로는 제가 낸 대법원장 (추천) 특검을 받는다고 했다며 진의가 뭔지 여러 생각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26일로 시한을 둔 것에 대해서도 뜬금없이 시한을 거는 것은 본인들 입장과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한 대표의 최측근인 장동혁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제3자 특검법 수용 제의가) 진정성이 있다면 위헌적 특검안 철회하고 더 이상의 특검법 발의와 탄핵 청문회를 중단하겠다는 선언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반발로 인해 제3자 특검법을 발의하지 못할 경우를 염두에 두고 민주당이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분간 제3자 추천 특검법을 두고 민주당은 한 대표를 압박하고, 한 대표는 논의 중이라며 피해가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를 내놓은 후 여당 내에서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어나면 제3자 특검법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개혁신당이 나서 제3자 특검법을 발의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가 연달아 나오는 가운데 공화당 부통령 후보 J D 밴스 상원의원(사진)이 18일(현지시간) 여론조사는 민주당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밴스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면서 2016년과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상당히 많은 여론조사가 대선 당일 틀렸다는 게 증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이 공화당 지지자 투표율을 낮추고 지지자 간 불화와 갈등을 일으키려고 가짜 여론조사를 이용한다고 주장했다. 폭스뉴스 앵커가 주요 경합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 조사 결과를 언급하자 이를 깎아내린 것이다. 전날 발표된 NYT와 시에나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인 남부 선벨트의 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2020년 대선 당시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던 선벨트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밴스 의원은 우리가 확실히 본 것은 해리스가 몇 주 전에 ‘슈거하이’(근본적 개선 없이 경기나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현상)에 취해 약간 흥분했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내부 데이터를 보면 해리스 지지율은 상승세가 가라앉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리스 캠프 내부자들은 현재 처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해리스가 부통령으로 있던 1300일 동안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앞으로 인플레이션 위기에 대처할 것이라고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성년자 성 착취 파문으로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제프리 엡스타인을 거론하며 해리스에게 인플레이션 정책 통제권을 주는 것은 엡스타인에게 인신매매 정책에 대한 통제권을 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밴스 의원은 우리가 보고 있는 숫자와 미국 시민들과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보면 11월 대선 때 우리가 올바른 위치에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우리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외 정책에 관해선 미국은 (세계) 경찰이 아니다라며 유럽 등 누구에게도 공짜 점심이 있어선 안 된다고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방위비 분담 수준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확정하는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에 맞춰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트럼프), 미시간 및 노스캐롤라이나(밴스)를 돌며 맞불 유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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