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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태풍 소식까지…채소류, 추석에 ‘금값’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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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8-24 14:03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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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으로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다. 태풍 피해와 추석 수요에 따른 수급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어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금치(100g) 소매가격은 3112원으로 한 달 전(1513원)에 비해 105.7% 뛰었다. 같은 기간 파프리카(200g)는 1186원에서 1830원으로 54.3%, 수박(1개)은 2만1336원에서 3만2430원으로 52.0%, 배추(1포기)는 4828원에서 6888원으로 42.7% 각각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역대급 폭염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채소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추의 경우 여름배추 재배 면적이 줄어든 데다 폭염으로 작물이 녹아내리는 무름병 등 병충해까지 겹치면서 출하량이 감소했다.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또 다음달 추석 수요 증가에 대비해 농가에서 배추 심는 시기를 늦춘 것도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른 추석(9월17일) 수요에 대비해 농가들이 8월 하순 이후 출하할 수 있도록 정식 시기를 조정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8월 상순과 중순에 출하량이 감소했다며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최근 학교들이 개학하면서 시금치와 양배추 등 일부 채소 수요가 급증한 것도 채소류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소 가격은 태풍 등 기상 변수와 추석 수요 증가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날 한반도에 상륙한 제9호 태풍 ‘종다리’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2022년엔 8월 폭염·폭우에 이어 9월 초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농작물이 침수되면서 배추 도매가격이 한 달 만에 2배로 뛰는 등 대부분의 채소 가격이 치솟았다. 2019∼2021년의 경우 태풍·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가 연간 9만4463㏊(헥타르·1㏊는 1만㎡)에 달했다. 앞서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매미 상륙 당시 농작물 피해 규모는 각각 24만㏊, 12만㏊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호우와 폭염 등으로 가격이 오른 채소류는 비축 물량 방출과 조기 출하 지원 등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겠다며 추석 성수품 공급을 평시보다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이달 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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