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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부담에 교육특화 아파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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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4-08-30 06:17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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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부담이 커지자 최근 거주지 선택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가 교육특화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초 서울과 경기 분당·일산 등 신도시에 거주하는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85%가 자녀의 교육·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자녀가 있는 가구의 경우 주거지를 선택할 때 우선순위로 교육·환경을 보고 있는 셈이다.

국토연구원의 '3040 유자녀기구의 내 집 마련과 출산 선택기준과 방해요인' 보고서에서도 주택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 요인은 자녀교육 여건이었다. 자녀 양육에 중요한 조건은 학교·학원 등 주변 교육시설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출산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양육비용 부담, 교육비용 부담, 일·가정 양립 어려움 등이 거론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이 내 집을 마련할 때도 이러한 인식이 반영되고 있다"며 "자녀를 위한 특화설계나 커뮤니티시설, 우수한 학군 등 자녀에게 이로운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자녀 교육특화를 앞세운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교육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지난 5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플랫폼업체인 '앱티마이저'와 업무협약을 화성시청역 에코그린시티 맺고, 입주민 자녀들에게 교육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앱티마이저는 서울대 교육학과 오헌석 교수가 설립한 회사로 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다.

한양이 경기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일원(청평3지구 도시개발구역)에 공급하는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에는 청평 첫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 화성시청역 에코그린시티 모델하우스 돌봄센터가 조성된다. 이 외에도 코오롱글로벌 등 여러 건설사에서 교육특화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에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교육특화 아파트는 전문교육기관으로부터 수업은 물론 진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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